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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2

봄꽃의 대명사 벚꽃여행 (울산, 경북지역) 경남지역에 이어 경남보다는 조금 늦지만 경남 못지않은 아름다운 벚꽃 여행지가 많은 울산과 경북지역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울산 무거천 (궁거랑 벚꽃 한마당)이전 수선화 편에서 이야기했던 그곳이다. 무거천은 울산 남구에서 발원해서 울산 남구를 통과해서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울산 남구만의 하천이다. 무거천은 수선화의 노랑과 벚꽃의 white pink가 어우러지는 곳이다. 매년 울산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올해도 3월 29일부터 3월 30일까지 이틀간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하천을 따라 수선화와 벚꽃의 앙상블은 그 어떤 색의 조화보다 아름답다. 궁거랑은 활(弓)처럼 생긴 거랑(실개천의 경상도 방언)이라는 뜻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이다. 무거천을 따라 2.5km 구.. 2024. 3. 23.
봄꽃의 대명사 벚꽃여행 (경남지역) 벚꽃, 벚나무에 대해 오늘은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여행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우리 집 앞에도 양지바른 곳에는 일부 성격 급한 벚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빠른 곳은 금주 주말부터 개화가 시작되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대구경북지방은 다음 주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흔히 '사쿠라'라고 해서 일본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왕벚꽃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특히 제주도가 그 중심에 있다. 왕벚꽃은 제일 먼저 피어나고 제일 먼저 지는데 그 이후 피어나는 벚꽃이 겹벚꽃으로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에서 품종이 개량된 그 꽃이다. 줄기와 잎이 수양버들처럼 늘여져 자라는 수양벚꽃, 푸른빛을 띠는 청벚꽃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 2024. 3. 23.
물가에 피어나는 신선(水仙) 수선화 명소(경상도, 전라도) 수선화 소개 금주 주말에는 대구 날씨가 영상 20도까지 올라간다는 소식이 있다. 벌써 구례에는 산수유꽃도 만발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산수유의 노란 봄소식이 들려올 즈음해서 또 다른 노란 봄소식이 바로 올라오는데 바로 수선화이다. 수선화는 추위에 잘 견뎌 제주도 같은 곳은 빠르면 12월에 꽃을 피우기도 해서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리고 육지에는 남쪽부터 3월 중순이면 꽃을 피운다. 그래서 1월 탄생화이기도 하다. 겨울을 이겨내고 환하게 미소 짓는 수선화는 꽃말이 자기애, 자존심, 부활, 신비, 영원한 사랑 등 여러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꽃말에는 슬픈 사연이 하나 담겨있는데 나르시시즘의 유래가 된 이야기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잘생긴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고 반해서 물.. 2024. 3. 16.
노란 빛깔 봄맞이 산수유꽃 전국명소 들어가며 지난 주말 순천 탐매마을을 다녀오는 길에 구례를 지나서 왔는데 곳곳에 산수유꽃에 올라오는 것을 보았고 어제도 대구시내 경상감영공원에서 산수유꽃이 반 이상 개화한 것을 봐서 또 생각나서 글을 써내려 본다. 산수유는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주로 약용수로 재배하였고 예전에는 농가의 수입원으로 좋았지만 워낙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라 인력이 부족한 시골에서는 예전처럼 수확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요즘은 꽃이 피는 계절과 열매가 빨갛게 익는 계절에는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오히려 과실을 따기 위해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경관농업 관광용으로 관리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의성 산수유마을은 내 외갓집이 있는 동네라 외삼촌께 여쭤보니 경.. 2024. 3. 11.
꽃샘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매화명소 (전국) 들어가며 작년에는 이상기후로 인해서인지 모든 꽃들이 늦게 피거나 개화를 해도 예전에 비해 적게 피어 꽃을 찾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 올해는 벌써 남쪽에서는 매화를 필두로 꽃소식이 들려온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당겨질 것으로 기상청에서도 예상하고 있으니 미리 봄여행 준비를 하시는 건 어떨까 한다. 우리 아파트에도 매화가 살짝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주말에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눈소식도 있다. 잘하면 눈 덮인 매화나뭇가지 사이에서 피어나는 설중매(雪中梅)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매화꽃은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비슷한 시기에 피는 벚꽃, 살구꽃, 복사꽃이랑도 비슷하게 생겼다. 매실나무가 장미과 벚나무 속의 나무이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는 .. 2024. 3. 5.